print

[신화] 반도체 부족 타격...폭스바겐 1월 대(對)중 인도량 주춤

[신화] 반도체 부족 타격...폭스바겐 1월 대(對)중 인도량 주춤

(독일 베를린=신화통신) 독일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이 올 1월 전 세계에 69만9천5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수치다.
폭스바겐의 최대 시장인 중국 인도량은 지난달 34만2천500대로 18.3% 감소했다. 서유럽으로 인도된 차량도 3.9% 줄어든 19만2천500대에 그쳤다.
그룹 핵심 브랜드인 승용차 브랜드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40만2천300대로 17.2% 줄었다.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의 인도량은 13% 감소한 13만5천400대를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2만4천300대로 0.5% 줄어드는데 그쳤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은 마이크로칩 및 전자 부품을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부 공장도 생산이 줄어들거나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등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폭스바겐은 이러한 상황이 올해안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제조업체 측은 올 상반기까지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큰 변동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국내 넘어 해외로...bhc ‘뿌링클’ K치킨 열풍 주도

2시작된 中 전기차 ‘세계 잠식’...떨고 있는 韓·日

3OPEC 플러스, 원유 증산 계획 3개월 더 미룰 전망

4푸틴 “러 국영 에너지기업, 인도에 28조원 투자”

5“AI 활용 뉴스, 반드시 검증 후 보도해야”

6LG CNS, 증권신고서 제출…내년 2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목표

7강원 ‘반도체 테스트베드 협의체’ 첫 가동

8철도파업 첫날, 오후 열차 운행률 평소의 77%

9“정권 퇴진” 목소리 높이는 노동계…민주노총 이틀째 집회

실시간 뉴스

1국내 넘어 해외로...bhc ‘뿌링클’ K치킨 열풍 주도

2시작된 中 전기차 ‘세계 잠식’...떨고 있는 韓·日

3OPEC 플러스, 원유 증산 계획 3개월 더 미룰 전망

4푸틴 “러 국영 에너지기업, 인도에 28조원 투자”

5“AI 활용 뉴스, 반드시 검증 후 보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