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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부터 2억원 목걸이까지 팔아요”…명품족 잡는 현대百

현대百, 오는 27일까지 럭셔리 페어 진행
하이엔드 브랜드 시계 및 주얼리 판매
국내서 1점만 판매하는 2억원 목걸이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프레드'매장에서 판매하는 2억원대 한정판 목걸이 '옹브르 펠린느 네크리스'.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만 모아 판매하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를 오는 27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펼친다.  
 
롤렉스를 비롯해 IWC, 글라슈테오리지널, 몽블랑, 브라이틀링, 브레게, 예거르쿨트르, 위블로, 타사키, 태그호이어, 파네라이, 프레드, 피아제, 블랑팡, 오메가, 튜더 등 총 22개 해외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참여 제품 중에는 국내에서 단 1점만 판매되는 2억원 목걸이도 있다. 프랑스 명품 그룹사 LVMH의 하이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옹브르 펠린느 네크리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은 검정 스피넬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되는 등 특색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어 혜택으로는 일부 브랜드에 한해서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브랜드 200만원 이상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단일브랜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지불금액의 5~7%에 해당하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또는 온라인 머니를 증정한다.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53.5% 껑충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브레게' 매장에 전시된 제품들. [사진 연합뉴스]
 
한편 현대백화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인한 ‘보복소비’ 영향을 받으며, 매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백화점 부문 매출은 2조10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2% 급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3048억원을 기록했다. 
 
정부의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운영시간 등이 제한 받았지만 매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보복소비 심리가 커지면서 지난해 명품 카테고리 매출액이 전년 대비 38%가량 껑충 뛰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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