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 처방약 16일부터 모든 약국서 받는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지정약국 472에서만 조제·전달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16일부터 해열제 등 처방의약품을 모든 동네 약국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현행대로 각 시·군·구가 지정한 담당약국 472곳에서만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모든 동네 약국은 재택치료자가 동네 의료기관에서 전화상담 후 처방받은 의약품을 조제해 전달한다.
기존에는 시·군·구에서 지정한 약국 472곳에서 재택치료자가 복용할 처방약을 조제해 동거 가족 등 대리인을 통해 전달해왔다. 이에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신속한 처방을 위해 의약품을 조제·전달하는 약국의 수를 확대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경증·무증상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이달 10일부터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을 ‘집중관리군’으로, 그 외는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에 대해서만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는 증상이 악화하면 동네 병·의원에 전화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미래운용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 상장일 거래대금 ‘역대 1위’
2KB증권, ‘퇴직연금 RA’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첫 지정
3 대법 ‘가습기 살균제 사건’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파기환송
4비트코인, 10만 달러 재진입 코앞…산타랠리 효과
5싸이벡스, ‘티 라인 카시트’ 신규 컬러 ‘플래티넘 화이트’ 출시
6한강에셋자산운용, 리츠 진출…한강네오밸류제일호 영업인가 획득
7원·달러 환율 146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최고'
8우리금융, 윤리경영실 본격 가동…고강도 쇄신 나서
9"러 기업들, 무역 결제에 비트코인 사용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