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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하나생명 AI변액저축 운용자산 1600억 돌파

1년 사이에 AUM 20배 뛰어
1월 변동성 장세에 현금 비중 높여 방어

 
하나생명 ETF 투자의 정석 변액저축보험 AI 글로벌 주식형현금 비중 변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반영된 하나생명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의 정석 AI 변액저축보험’ 시리즈가 1년 사이에 운용자산 1600억을 돌파해 약 20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생명 AI 변액저축보험 시리즈의 AI 글로벌 주식형과 AI 글로벌 주식혼합60형을 합한 수치다.

 
크래프트 측은 “변액저축보험은 고객이 환매하고자 하는 어느 시점에도 원금을 잃지 않길 바라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높은 기대 수익을 달성하는 전략보다는 지금처럼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때도 자산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트의 AI는 올해와 같이 채권이 방어 자산의 역할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채권이 아닌 현금 비중을 과감하게 조절하며 고객의 자산을 지켰다는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인플레이션 압력, 미국 조기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올 1월에 하나생명 ETF 투자의 정석 변액저축보험 AI 글로벌 주식형에서는 현금 비율을 25%까지 확대했다.

 
오기석 크래프트 홍콩법인 APAC 대표는 “하나생명의 상품 기획력과 크래프트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일으켰다”며 “이번 계기가 크래프트의 기술이 글로벌 레벨로 확대 및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트는 지난 달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1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블랙락, 뱅가드 경영진 출신의 로버트 네스토를 미국 오피스 최고경영자(CEO)로 위촉했다. 최근에는 미국 자산운용사(RIA)를 대상으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엑스웰스 파트너스에도 AI 자산배분 모델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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