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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브라질서 램시마SC 공공의료시스템 등록 권고

중남미 지역 최대 시장 공략 시동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셀트리온은 브라질 보건부의 기술위원회(CONITEC)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를 연방정부의 공공의료시스템에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품목 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남미 지역 내 제약 시장의 규모가 가장 큰 브라질에서 램시마SC로 신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신규 품목으로 등재되면, 브라질에 피하주사(SC) 제형이면서, 인플릭시맙 성분인 의약품의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의 주요 의약품 시장으로, 램시마SC를 발판 삼아 시장 지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브라질에 정맥주사(IV) 제형의 램시마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한해 연방정부 입찰 수주 등을 통해 57만병 이상의 제품을 공급했다. 허쥬마와 트룩시마 등 다른 바이오의약품의 브라질 시장 공급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 설명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정부 기관에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성분 의약품의 시장을 형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알렸다"며 "올해 하반기 유플라이마도 출시하는 만큼, 환자에게 여러 치료 선택지를 공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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