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실적 호조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더네이쳐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8.91% 증가한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대표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의류 제품이 추운 겨울 날씨에 많이 팔리면서 매출을 올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매출 1936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9%, 34.7% 상승한 수치다.
 
업계는 올해 1월에도 내셔날지오그래픽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매출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한다. 설 명절 이후 신학기 수요가 더해지면서 내셔날지오그래픽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증권가는 오는 3~4월 중에 중국 상하이에 여는 내셔날지오그래픽 플래그십스토어 2호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신한금융투자 더네이쳐홀딩스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을 미루어보면 중국 현지에서의 매출 추이 역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뿐만 아니라 최근 경량 패딩 수요가 높아지고, 키즈 용품 수요도 증가하면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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