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오늘은 ‘삼겹살데이’...‘반값’ 세일하는 곳은 어디?
3월 3일, 삼겹살데이 맞은 할인행사
농협, 이마트, 롯데마트 등 최대 50% 세일
단 유통사서 제한한 행사카드 이용해야 혜택
3월 3일, 일명 ‘삼겹살데이’ 특수를 맞아 유통업계가 돼지고기 할인 판매에 나섰다. 삼겹살데이는 전국 축협이 3월 3일이 숫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날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업체들은 각기 다른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농협유통은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국내산 삼겹살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
할인 행사는 농협유통 소속매장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창동·청주·대전·부산점 등 전국 39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농협유통은 이번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를 위해 100톤의 물량을 준비했고, 국내산 삼겹살을 파격 할인가로 100g당 1590원에 판매한다. 또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400원 추가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마트도 오늘부터 오는 9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돼지고기 할인전을 펼친다. 이마트는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 목심 외에도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세일한다. 행사카드 중 KB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살 수 있는데, ‘국내산 냉동 삼겹살(800g)’은 1만788원,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600g)은 1만788원,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목심’(각 350g)은 5388원이다.
최대 물량 준비한 이마트와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삼겹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한돈자조금과 함께 내놓은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각 100g)과 '캐나다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각 100g), '국내산, 스페인산 냉동 대패 삼겹살'(800g, 냉동) 등이 나온다. 제품은 할인카드로 결제 시 각각 최대 40%, 30%,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전년 삼겹살데이 행사 물량보다 올해는 30%가량 증가한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나날이 치솟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에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삼겹살데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에 저렴한 가격으로 삼겹살데이 홈파티를 즐겨보시기 바라며 축산 농가도 이를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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