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둥 시안 스마트 물류센터, 지난해 탄소중립 달성
中 징둥 시안 스마트 물류센터, 지난해 탄소중립 달성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京東)이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 설립한 'Asia No.1' 스마트 물류센터가 지난해 탄소중립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징둥에 따르면 스마트 물류센터 지붕에는 10만㎡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어 친환경 에너지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물류센터의 자동화 설비 작동뿐 아니라 전기차도 충전하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고 있다. 징둥의 물류 자회사인 JD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이곳에 배치된 패키지 분류 및 피킹 로봇이 조명 없이도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분당 2천283㎾h(킬로와트시)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반 가정의 1년 반치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 수치다. JD로지스틱스는 중국 내 50개 이상 도시의 사업장에 약 2만 대에 달하는 신에너지차를 배치했다. 이는 충전 인프라와 결합해 연간 약 4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2천만 그루의 나무가 흡수하는 양에 해당한다. 스마트 물류센터는 중국정부인증탄소배출권(CCER)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수 있다. 시안에 위치한 'Asia No.1' 스마트 물류센터는 중국 서북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물류센터 중 하나로 2019년 운영을 시작했다. 약 30만㎡의 건축면적을 갖춘 이 물류센터는 하루 평균 50만 건의 택배를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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