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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우크라이나·산불 ‘긴급구호’ 펀딩…3일 만에 1000만원

페이스북 ‘지지서명’ 시 1인당 2022원 와디즈가 추가 기부

 
 
 
와디즈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펀딩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는 국내외 재난 지원을 위한 펀딩과 지지서명을 통해 월드비전 등 5개 구호 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하는 ‘긴급구호 펀딩’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국내 산불 재난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구호의 뜻을 전하고 싶은 지지자들을 한데 모으기 위해 지난 8일 오픈했다. 두 펀딩은 오픈 이후 3일 만에 총 1천만원 가까이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페이스북 공유만으로도 모금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디즈는 이번 펀딩 ‘지지서명’ 버튼을 통해 페이스북에 공유할때마다 1인당 2022원을 추가 기부한다.
 
펀딩과 지지서명으로 모금된 총 금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주민의 주거 마련과 의료 지원, 국내 산불 피해 주민의 사후 재건과 피해 동물들의 보호, 치료를 위해 전액 기부된다.  
 
우크라이나 펀딩금의 경우 피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 주거 전문 기관 ‘한국해비타트’와 현장에서 피난민을 지원 중인 ‘국경없는의사회’에, 산불 펀딩금은 긴급구호단체 ‘월드비전’과 동물구조단체 ‘위액트’, ‘리버스’에 전달되며 기부금 전달 내역은 새소식을 통해 공개된다.    
 
와디즈 관계자는 “세상에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가도록 하는 것이 와디즈의 존재 이유”라며  “와디즈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가치투자자들의 지지와 뜻을 모아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와디즈는 지난 2019년에도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집과 일터를 잃은 강원도 국민들을 위한 구호 펀딩을 진행해 1155명의 지지자로부터 약 2천만 원을 모금했고, 작년 11월에는 미혼부 가정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돕는 펀딩으로 113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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