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커창 총리 "올해 약 5.5% 경제 성장 쉽지 않아...거시정책 뒷받침돼야"
中 리커창 총리 "올해 약 5.5% 경제 성장 쉽지 않아...거시정책 뒷받침돼야"
(베이징=신화통신)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가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 폐막 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110조 위안(약 2경1천401조6천억원)을 넘었다며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5.5% 안팎을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경제가 새로운 하방 압력과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각종 정세가 복잡해지는 등 불확실성 요소가 증가한 상황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치를 5.5%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100조 위안(1경9천456조원)급 국내총생산(GDP)을 가진 중국이 한 해 5.5% 성장한다면 그 성장분은 중등 소득 국가의 GDP에 맞먹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리 총리는 경제성장을 등산에 비유해 1천m 높이의 산을 10% 오르고 싶다면 100m만 오르면 되지만, 3천m 높이의 산을 5% 오르고 싶다면 150m 올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산 정상에 다다를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적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더 어려운 일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5.5% 안팎의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이에 상응하는 거시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이 올해 취할 조치들은 단기적 대응뿐만 아니라 현재·미래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미래의 지출을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기후변화·소득격차·부채 등 여러 문제에 올해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는 올해 경제가 새로운 하방 압력과 도전에 직면해 있고 각종 정세가 복잡해지는 등 불확실성 요소가 증가한 상황에서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치를 5.5%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100조 위안(1경9천456조원)급 국내총생산(GDP)을 가진 중국이 한 해 5.5% 성장한다면 그 성장분은 중등 소득 국가의 GDP에 맞먹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리 총리는 경제성장을 등산에 비유해 1천m 높이의 산을 10% 오르고 싶다면 100m만 오르면 되지만, 3천m 높이의 산을 5% 오르고 싶다면 150m 올라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달라졌다면서 산 정상에 다다를수록 기압이 낮아지고 산소가 적어지기 때문에 속도가 느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상 더 어려운 일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 총리는 5.5% 안팎의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이에 상응하는 거시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중국이 올해 취할 조치들은 단기적 대응뿐만 아니라 현재·미래를 모두 고려한 것으로 미래의 지출을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기후변화·소득격차·부채 등 여러 문제에 올해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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