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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강대와 ‘메타버스 대학’ 만든다

학사 시스템과 연동한 교육 서비스 연구개발
전 세계 226개 예수회 대학과 협력 구상도

 
 
지난 8일 서울시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심종혁 서강대 총장(왼쪽)과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서강대와 ‘메타버스 유니버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유니버시티란 대학 학사시스템과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입학식이나 축제 등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강의나 과제 활동을 메타버스에서 할 수 있도록 한단 것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가상오피스·화상강의 등 서비스를 대학 강의에 쓸 수 있도록 개량하고, 교육 효과를 실증한다. 서강대는 메타버스전문대학원 내 메타버스 기술 연구개발 랩을 설치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서강대는 연구에 성과를 내면 전 세계 예수회 산하 대학과 교육 협력을 추진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교황청 직속 기구인 예수회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226개 대학을 세웠다. 미국 조지타운대도 예수회 대학 중 하나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메타버스 유니버시티에서 실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메타버스 캠퍼스, 유니버시티가 선진 대학교육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대학과 교류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과 실증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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