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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억 받은 허인, 은행장 연봉 1위…2, 3위는?

허 전 행장, 상여금 및 퇴직금 포함 15억원 수령
권광석 9억원·진옥동 8억원·박성호 5억원
지주 회장 연봉은…김정태, 윤종규, 손태승, 조용병 순

 
 
4대 시중은행 로고 [연합뉴스]
4대 시중은행장 중 지난해 국민은행장이었던 허인 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공시한 2021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전 KB국민은행장)은 KB국민은행으로부터 지난해 15억6400만원을 받았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회장의 보수에는 급여 7억원과 상여금 7억1900만원, 퇴직소득 1억3900만원 등이 포함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급여 6억4900만원과 상여금 2억8900만원 등을 합쳐 9억4000만원을 수령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상여금 없이 급여와 기타 근로소득으로 8억2500만원을 받았고,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보수 총액은 5억3400만원이다. 박 행장은 지난해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비교적 보수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1억1200만원이다. 급여는 8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상여금은 소폭 올라 3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앞서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공개된 지난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보수는 24억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17억3000만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8억원을 기록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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