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조현준·조현상, 효성 사내이사 재선임

전날엔 그룹 핵심 계열사들 사내이사로도 각각 선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과 조현상 부회장. [사진 효성그룹]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의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날 효성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외에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다른 안건들도 모두 통과됐다. 
 
국민연금이 조 회장이 횡령·배임 등 기업가치 훼손 이력이 있고, 조 부회장은 겸임이 과도하다며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반대했지만 지분율 차이로 이변 없이 안건이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의 효성 지분은 각각 21.9%, 21.4%다. 부친인 조석래 명예회장의 지분(9.4%)까지 합치면 절반을 넘는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효성 지분은 9.5%다.  
 
한편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은 전날 열린 계열사 정기 주총에서 그룹 핵심 계열사인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사내이사로도 각각 선임된 바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트럼프 2.0’에 빗장 푸는 中, 韓에 손 내민 속내는

2평행선 그리는 ‘의정갈등’...고래가 싸우자, 새우는 울었다

3‘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4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5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6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7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

8이재명 “‘국장’ 떠나는 현실...PER 개선하면 ‘코스피 4000’ 무난”

9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2년 만 수장 교체…신임 대표는 아직

실시간 뉴스

1‘트럼프 2.0’에 빗장 푸는 中, 韓에 손 내민 속내는

2평행선 그리는 ‘의정갈등’...고래가 싸우자, 새우는 울었다

3‘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4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5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