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대구에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 준공
축구장 46개 규모, AI·자동화 설비 도입
3200억원 투자, 지역일자리 2500개 창출

대구FC는 대구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연면적 33만㎡(약 10만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다. 미래기술도 대거 적용했다. 인공지능·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상품 관리와 배송 동선을 최적화했다. 4월부터 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500개 안팎의 일자리를 만들게 되는데, 쿠팡 측은 여성과 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지역민을 우선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 측은 또 대구 및 경북지역 기업의 물류비를 낮춰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도 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구매한 물건을 하루 안에 배송받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보다 많은 소비자가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대구FC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거점”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권역을 확장하게 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의 해외 진출에도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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