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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베스트투자증권, 여수 첫 지식산업센터 금융주선 완료

대주단에 메리츠증권·이베스트증권 등 3개 기관 참여

 
 
여수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예상 조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여수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의 금융주선을 완료했다.
 
24일 부동산개발업계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여수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마무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비공개이며, 대주단으로는 메리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3개 기관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에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여수 주삼동 563-32 외 7필지에 들어서며 대지면적은 4479㎡, 연면적은 2만6621㎡ 규모로, 지하 1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 173실, 업무시설 11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여수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에는 물류 수요가 많은 지역 내 제조업체를 위해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수에서 처음으로 지상 2~4층까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형 지식산업센터 전면부에서 대형 컨테이너 상하역을 직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 층에 5m의 층고를 적용해 대형 차량의 진출입에 무리가 없도록 설계했다. 법정 대비 1.6배 수준인 총 150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여수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 골든게이트 여수]
 
사업지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로 초입으로 지원시설용지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산업단지 주변 업무공간과 생활인프라 시설이 전무해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관련업체의 수요 유인력이 충분한 입지라는 부동산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또 17번 국도(엑스포대로)와 접하고 있으며 여수, 순천, 광양 지역 율촌 제1‧2‧3일반산업단지, 광양포스코, 광양일반산업단지 등 차량으로 20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수공항과 KTX 여천역도 근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여수 지식산업센터 개발사업 시행사 관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위탁을 받아 시행하는 산업단지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건축허가를 받은 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지역 최초 지식산업센터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전 청약수요를 검토한 결과 150% 이상의 실수요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 건설, 운영에 최선을 다해 여수 명품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김원규 사장 진두지휘 하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김원규 사장은 지난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장직에 올라 투자은행(IB)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정진하면서 취임 후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변동성이 심한 금융환경 속에서 IB부분의 경쟁력 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IB부문역량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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