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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탄소 중립 발맞춰 해상풍력발전 성장세

[경제동향] 中 탄소 중립 발맞춰 해상풍력발전 성장세

(중국 광저우=신화통신) 중국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지난달 29일 기준 가동된 지 3개월 만에 1억㎾h(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생산했다.
35개 풍력 터빈을 갖춘 해당 풍력발전단지는 광둥성 동부 지역의 첫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로 총 설비용량은 24만5천㎾(킬로와트)다. 연간 생산 전력은 7억5천100만㎾h로 예상된다. 이로써 매년 표준 석탄 24만t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45만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풍력발전시장이 탄소 중립 목표에 발맞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그리드 연결을 통한 신규 풍력발전 용량은 지난해 4천757만㎾에 달했으며 이 중 해상풍력발전이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중국의 풍력발전 설비용량은 3억㎾ 이상으로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더 나아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풍력발전을 촉진하는 현대식 에너지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발표해 관련 시장 발전에 힘을 실어줬다.
해상풍력발전 연관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풍력 터빈, 장비, 해양 건설 및 운영 전반을 포괄하는 산업체인이 형성돼 있다.
상하이전기풍력발전 광둥회사는 풍력 터빈 생산을 위해 산터우에 있는 스마트 제조 기지에 15억 위안(약 2천86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왕취안징(王全景) 상하이전기풍력발전 광둥회사 총경리는 "중국의 산업 구조와 에너지 구조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터우에 풍력발전 전용부두 등을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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