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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루블화 가치,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

[국제] 러 루블화 가치,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

(모스크바=신화통신) 미 달러화 대비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모스크바 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75.75루블, 유로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81.45루블로 마감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특수군사작전 개시를 선언한 후 루블화 가치는 급락 조짐을 보였다. 같은 날 루블화 가치는 달러당 80루블 이하로 떨어졌고 그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달 9일 한때 사상 최저치인 120루블 아래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금융 시장 안정과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면서 루블화 환율이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7일 재무부가 중앙은행과 협력해 루블화 환율의 변동성을 낮추는 조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정학적 긴장과 외부 제재로 인해 러시아 중앙은행의 외환거래 제한이 계속되면서 이전의 수준을 당분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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