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12일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일반 청약
14일~15일 포바이포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미래에셋비전스팩1호는 오는 11일에서 12일 일반 청약에 들어간다. IPO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상장을 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할 목적으로 설립되는 서류상 회사다. 증권사는 스팩을 세우고 일반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이후 기업을 인수·합병하면 기존 스팩 주주들은 합병 법인의 주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스팩 증시 상장 최대 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내에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해 해산되더라도 원금 보장과 소정의 이자도 지급된다는 장점이 있다. 변동성이 큰 국내 증시에서 안정성을 위해 기업들이 스팩 합병으로 눈길을 돌리는 셈이다.
미래에셋비전스팩1호 주당 공모희망가는 2000원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617만6000주로 이중 58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이밖에 신한스팩9호(12~13일), 신영스팩7호(13~14일), 상상인스팩3호(14~15일)도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기관 수요 예측을 앞둔 일반 기업도 있다. 영상콘텐트 제작·유통 기업인 포바이포는 오는 14일~15일 이틀 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 들어간다.

포바이포는 콘텐트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홈쇼핑,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공모 자금은 해외법인(미국) 설립, 콘텐트 유통 플랫폼 확장, 전문인력 충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7만4967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125억원에서 1431억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95억~248억원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고화질(8K) 콘텐트 수요 확대는 이미 진행됐다”면서 “포바이포는 업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고화질 서비스 제작·유통 및 변환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신규 상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트럼프, 전례없는 연준 의장 해임 시도하나…"수개월 논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효민 '금융맨' 남편, 놀라운 정체 밝혀졌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트럼프, 전례없는 연준 의장 해임 시도하나…"수개월 논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중복상장 단골 SK"…한국거래소, 엔무브 IPO에 제동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동물실험 폐지로 판 바뀌나...AI·오가노이드 뜨고 비임상 CRO는 악재?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