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가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만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엘라브의 최신 통계 결과 마크롱 대통령이 28.2%, 르펜 후보가 23.4%를 득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BFM 방송이 10일 밤(현지시간) 보도했다. 10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약 4천870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마크롱을 포함한 12명의 후보가 올해 대선에 출마했다. 마크롱은 2017년 5월 대선 결선 투표에서 르펜을 누르고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번에 또 르펜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프랑스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며 선거는 '결선투표제'를 채택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에 진출한다.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는 오는 24일 실시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