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려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
14일, 염색 기능성 샴푸와 트리트먼트 출시
출시 직후 품절 사례 나오고 판매 1위 차지

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염색 기능성 샴푸 ‘려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가 판매 즉시 품절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4일 자사 샴푸 브랜드 ‘려’를 통해 머리를 감으면 염색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기능성 샴푸는 국내 뷰티 전문 대기업에서 처음 연구 개발한 샴푸로, 출시 전부터 업계로부터 주목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6월 중소업체 모다모다가 처음 출시한 염색샴푸 ‘모다모다’가 300만병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표 염색 기능성 샴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실제 제품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은 좋다. 19일 아모레퍼시픽 측에 따르면 ‘려더블이펙터 블랙 샴푸, 트리트먼트’가 일시적인 품절 사례가 일고 있다. SSG닷컴에서는 14일 출시 후 ‘쓱 배송’ 품절 사태가 발생했고, G마켓에서는 출시 이후 뷰티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몰뿐만 아니라, 이마트 매장에서도 ‘려더블이펙터 샴푸, 트리트먼트’는 이마트 헤어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기능성 샴푸에 대한 수요 확대와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안전기준을 준수해 내놓은 제품이라 ‘안전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먼저 출시한 원조격 염색샴푸 모다모다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샴푸의 핵심 원료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제품에 사용할 수 없는 행정예고를 받고 판매 중단 위기에 처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새롭게 확정 고시된 '화장품 안전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따라 샴푸의 핵심 원료인 1,2,4 THB 사용에 자유로워졌다. 모다모다 측은 2년 6개월 내 식약처와 함께 추가로 안전성을 검증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모다모다 샴푸, 려더블이펙터 샴푸 등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염색효과가 크지 않다는 비난 목소리도 있다. 두 제품 모두 염색약이 아닌, 샴푸 제품으로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염색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려블랙샴푸와 트리트먼트는 고기능 헤어 토탈 케어 제품"이라며 "제품 출시 전 품평단 조사에서 새치 커버 만족도 99%의 응답 결과를 얻은 입증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기자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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