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에도 기대치 밑돈 네이버 1Q 실적
매출‧영업익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엔 못 미쳐
최수연 “사업 연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할 것”
![](/data/ecn/image/2022/04/21/ecnf0a077cb-2473-40ca-8b74-32b3a216eb33.jpg)
사업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8432억 원 ▶커머스 4161억 원 ▶핀테크 2748억 원 ▶콘텐트 2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 등이다.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2021년 1분기보다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4.9% 감소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 분기 대비 2.7% 성장한 4161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크림,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
핀테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1% 상승했다. 다만 1월 페이 수수료 인하 및 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지난해 4분기와 견줘 6.9% 감소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전 분기 대비 3.0% 상승한 1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콘텐트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상승했으며,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1억8000명, 미국 1500만명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으나,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네이버 서비스가 가진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면서 “새 경영진은 각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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