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맥주 1위’ 호가든 ‘새 옷’ 입는다… 브랜드 패키지 리뉴얼
전 제품 VBI 교체…제품별 특색 담아 패밀리룩 디자인 적용
MZ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혁신…밀맥주 1위 입지 강화
오리지널 벨기에 밀맥주 호가든이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선다.
호가든은 1위 밀맥주 브랜드로서 안주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MZ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추고자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호가든은 이번 전면 리뉴얼을 통해 ‘1세대’ 글로벌 맥주 브랜드 호가든의 오랜 소비자층과 더불어 MZ 소비자층의 호감도를 높여 빠른 성장성을 보이고 있는 밀맥주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은 전 제품의 디자인을 일관되게 통합해 ‘패밀리룩’ 디자인을 적용, 브랜드 정체성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로고, 제품명, 맛을 설명하는 문구를 통일성 있게 배치하면서도 제품별로 다른 색상과 주원료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반영해 종전보다 각 제품의 특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은 인구당 호가든 소비량이 세계 1위를 기록중인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호가든은 점점 다양해지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허브, 과일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을 매년 선보이며 브랜드 혁신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호가든은 모든 용량의 병, 캔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교체해, 5월초부터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식당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02년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호가든은 여전히 밀맥주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호가든은 2021년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밀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시장 맥주 소비가 확대된 ‘홈술’ 트렌드에서 이룬 성과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엔씨소프트 ‘저니 오브 모나크’, 사전예약 800만 달성
2'서울원' 흥행·재무구조 개선에 실적 호조 기록한 HDC현산
3SPC그룹, 연말 맞이 ‘임직원 헌혈 송년회’ 진행
4이랜드 미쏘, 연말 시즌 맞아 윈터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5“가성비 VS 프리미엄”…GS25, 12월 주류 프로모션 진행
6구글, 캐나다서도 광고시장 독점 혐의로 제소…영국서도 조사중
7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 29일 개관
8"합치고 새로 만들고"...KT, 2025 조직개편 단행
9LG생활건강, 일본 대표 이커머스 행사 매출 292%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