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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상승마감…나스닥 1.63%↑

10년 만기 국채금리 3년래 첫 3% 돌파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5월 첫 거래일을 맞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29포인트(0.26%) 오른 3만3061.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0.57%) 상승한 415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38포인트(1.63%) 오른 1만253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형적인 널뛰기 장을 보였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목전에 두고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를 웃돌았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이다.  
 
큰 폭의 하락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이후 장 막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으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4월 약세였던 기술주가 반등했다. 넷플릭스와 메타가 각각 4.78%, 5.3% 오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은 각각 2.50%, 2.17%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5% 오른 배럴당 105.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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