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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 개시

1회 충전에 401㎞ 주행…저온에도 주행‧충전 성능 확보

 
 
기아 신형 니로 EV. [사진 기아]
기아가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는 3일 신형 니로 EV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신형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형 니로 EV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1㎞에 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내 안전성 및 거주성 확보 ▶고급 편의사양 및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적용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2.0이 적용돼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되기도 했다.  
 
배터리 컨디셔닝은 외부 온도가 낮을 때 출력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예열뿐 아니라 고객이 급속 충전소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미리 최적화해 충전 성능을 확보하는 기능이다.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을 비롯해 ▶주행 정보를 전면 윈드쉴드에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인 기아 페이 ▶오염 상태에 따라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통해 주행‧주차 안전성도 높였다. 신형 니로 EV에 적용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고 차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준다. 또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한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기아 측의 설명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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