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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필리핀 대선 당일 투표소에 총격 발생...군경 3명 사망

[국제] 필리핀 대선 당일 투표소에 총격 발생...군경 3명 사망

(마닐라=신화통신) 필리핀 군부는 9일 민다나오섬 마긴다나오주 불루안시의 한 선거 투표소에서 이날 오전(현지시간) 군경 3명이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군부는 오전 7시25분 공격범들이 흰색 트럭 2대를 몰고 초등학교 입구에서 질서를 지키던 군경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근무 중이던 군경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고했다. 해당 초등학교는 필리핀 정부에 의해 당일 선거 투표소로 지정됐다.
필리핀 군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선거 투표와 관련이 있다. 용의자들은 공격 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필리핀 보안요원들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필리핀 경찰은 앞서 전날 민다나오섬의 마긴다나오주의 다투 운사이와 샤리프 아구아크 자치 구역에서 다섯 차례의 수류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필리핀 전국 및 지방 선거는 9일 오전 6시에 시작됐다. 필리핀은 이날 대통령과 부통령 외에도 국회의원, 지방 행정장관, 의원 등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6천570만 명 이상이며 선거위원회는 선거 전 폭력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전국 118개 도시를 '중점'지역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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