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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하얼빈, 강도 높인 시장주체 지원 정책 발표

[경제동향] 中 하얼빈, 강도 높인 시장주체 지원 정책 발표

(중국 하얼빈=신화통신)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가 최근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인하)' 확대, 금융 지원 강화, 공업 기업 지원, 소비 시장 회복 등에 관한 32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하얼빈시는 삼농(三農, 농업∙농촌∙농민), 과학기술, 스포츠, 오락 등 산업 관련 기업과 방역 활동에 참여한 기업 또는 개인의 사업자대출을 도시 고용 안정을 위한 금융 정책 지원 범위 내에 포함한다. 지정 규모 이상(매출액 200만 위안 이상)의 요식업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매출액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1인 기업에 최대 50만 위안(약 9천432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과학 기술형 중소기업과 하이테크 기업이 시중은행에 실제로 상환한 이자의 50%, 최대 100만 위안(1억8천840만원)의 이자 할인을 지원한다.
하얼빈시는 공업 기업의 생산과 경영 지원에도 나섰다. 하얼빈시는 2분기 생산액이 10% 이상 증가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액 증가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제조업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일부 세금 납부 유예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2021년 4분기, 2022년 1분기·2분기 일부 세금 납부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지난해부터 하얼빈시는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통해 시장주체의 생산 및 경영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올 1분기 하얼빈시에서 신규 등록한 시장주체는 3만4천400개로 29.4% 증가했다. 그중 민간기업과 개인사업자는 각각 12.4%, 3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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