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관세 협상·실적 대기 속 코스피 보합 출발…개인·기관 '순매수'
- 삼전·하이닉스 등 소폭 상승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2p(0.29%) 오른 2,490.7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6p(0.12%) 오른 2,486.38로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다잡았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04억원, 기관이 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나 외국인은 78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내린 1,4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성 금요일'로 휴장한 가운데 관세 협상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있다.
미국과 일본의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미 관세 협상이 24∼25일로 예정돼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폭락을 유발한 촉매제가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였고 추가 상승의 재료도 여기서 찾아야 하는 만큼 주중에도 관세 뉴스 플로우의 증시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후반에 몰린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도 시장의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한다.
미국에서 이번주 테슬라와 알파벳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이날 우리금융지주와 한미반도체를 시작으로 주중 삼성바이오로직스(23일), SK하이닉스·현대차(24일), 기아·신한지주(25일) 등이 1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한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이익 추정치 및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컨퍼런스콜에서의 업황 전망 및 이후 애널리스트 추정치가 관세로 인해 얼마나 보수적으로 변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5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0.69%) 등 시총 상위주가 함께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3.50%), 두산에너빌리티(2.12%), NAVER(1.44%)의 상승폭이 그나마 크다.
LG에너지솔루션(-0.59%), 셀트리온(-0.25%), KB금융(-0.24%), HD현대중공업(-0.7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88%), 비금속(1.45%), 오락문화(1.17%), 기계장비(0.74%), IT서비스(0.70%), 증권(0.6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운송창고(-0.68%), 종이목재(-0.50%), 일반서비스(-0.18%), 보험(-0.1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7p(0.22%) 오른 719.34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2p(0.07%) 내린 717.25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635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3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보로노이(1.79%), 루닛(1.30%), 펄어비스(1.94%), JYP Ent.(0.79%), 에스엠(0.43%), 에이비엘바이오(0.46%) 정도만 오르고 있다.
삼천당제약(-2.54%), 파마리서치(-1.77%), 펩트론(-1.22%), HLB(-1.27%) 등은 약세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는 임상실패에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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