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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수 100만명, 판매 수량 10만개”…편의점 라방 ‘통했다’

GS25, 업계 최초로 라방 시작해 시청자 수 100만명 돌파
2020년 첫 방송에서 90분동안 삼각김밥 2000개 판매
25일 성수에 팝업스토어 열어 야외 현장 쇼핑 방송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이브방송(라방)을 시작한 GS25가 시청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 화면캡쳐]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이브방송(라방)을 시작한 GS25가 시청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젊은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20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방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편의점 점포에서 라이브커머스 전문 플랫폼을 통해 삼각김밥을 판매해 1시간30분 동안 약 2000여개의 삼각김밥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GS25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다양한 라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를 신상품 및 프로모션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GS25 X CJ제일제당’ 콜라보레이션 라이브커머스에서는 각 사의 인기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비비고 왕교자·햇반을 활용해 브랜드간 시너지 메뉴 콘텐트를 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 현재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명이며 상품 판매 수량도 10만개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10시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 시즌 2의 첫 우승 상품을 방송이 종료된 후 바로 네이버쇼핑라이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우승 메뉴를 점포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GS25는 매장뿐 아니라 네이버쇼핑라이브, 나만의 냉장고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5일 오후 2시에는 GS25가 성수동에 오픈한 ‘갓생기획 팝업스토어’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인기 상품 및 SNS트렌드 상품 등을 한 곳에 모은 야외 현장 쇼핑 방송이 예정돼 있다. 방송 중에는 모든 상품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박운정 GS25 마케팅팀 매니저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지향하는 GS25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라이브커머스가 이제는 쌍방향 소통의 자리로 잡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소개하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 행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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