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

2016년부터 6년 연속 완주…올해 7번째 도전

현대자동차가 현지시간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주행거리를 기록한 차량이 우승하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에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 차이,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녹색 지옥’이라고 불린다. 지난해 대회에는 총 121대가 출전해 99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열린 대회에서 참가한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현대차는 올해 대회에서 TCR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에 엘란트라 N TCR과 i30 N TCR을, VT2 클래스(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에 i30 N Cup Car를 각각 출전시킨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45분부터 이번 대회를 24시간 라이브로 방송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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