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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통해 공개된 넥슨 신작 5종 살펴보니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NDC 통해 개발 현황 공개

 
 
넥슨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는 차세대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 [사진 넥슨]
넥슨은 현재 다양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5개 신작의 경우, 최근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2)를 통해 대략적인 개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차세대 전쟁 MMORPG로 기대감이 높은 ‘프라시아 전기’를 비롯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프로젝트 매그넘’, ‘히트2’, ‘프로젝트 제우스’ 등이 주인공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넥슨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라시아 전기’다. 게임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사로 나선 개발진은 총 6개의 강연을 통해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 했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한다.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유저들이 ‘결사’에 속해 캠프나 거점을 소유할 수 있다. 끊김 없는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십 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서로의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결사가 소유한 거점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전쟁이 시작되며 24시간동안 언제든 전쟁이 펼쳐지며, 심지어 물약을 사고 파는 공간에서도 전투가 일어날 만큼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전쟁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전쟁이 시작되면 결사의 수호신인 ‘산토템’이 등장하고 지키는 자와 공격하는 자는 승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몰려드는 적을 막기 위한 방패막기 스킬을 사용하거나 이를 뚫기 위해 ‘불덩이 스킬’을 쓰는 등 서로의 전략이 중요하며, 소환 스킬이나 질주 스킬을 활용해 전황을 뒤집는 시도도 가능하다.  
 
[사진 넥슨]
‘전쟁 MMORPG의 코어유저층 확대를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 강연에서는 전쟁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정리하고 플레이어에게 현실감 있는 경험을 살려 강력한 몰입감을 주고자 고민해온 요소와 이를 풀어간 방법을 전한다.

 
비주얼아트 분야에서는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강연을 통해 정교한 게임 구현 과정을 소개한다. 탄탄한 세계관과 내러티브 전달이 필요한 MMORPG 게임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콘셉트 개발 및 구현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이동의 역할이 중요한 게임 특성을 살리는 탈것 연출 방법도 공유한다. 프로그래밍 분야의 ‘프라시아 전기’에 멋진 탈것 만들기에서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탈것을 묘사하기 위해 적용한 기술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 밖에도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요구조건이 빡빡한 게임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살아남기’· ‘실시간 MMORPG의 플레이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보자’ 등의 강연을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프로젝트 매그넘’ 등도 주목할 만하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전 세계 3억8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기반의 신작이다. 개발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치 예측 개선 강연을 통해 유저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한 노력들을 공개한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머신러닝으로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3인칭 슈터 전투에 RPG 요소를 결합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한 시스템도 이번 NDC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SPICA 시스템을 프로젝트 매그넘에 적용하면서 발생한 이슈와 해결책을 공유하며, 대규모 몬스터와 전투하는 PvE 방식 게임에서 빠른 반응성과 정교한 액션, 몬스터 물량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소개한다.
 
[사진 넥슨]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게임즈 기대 신작 ‘히트2’, ‘프로젝트 제우스’ 음악 제작 과정도 최초 공개된다. 프로젝트 제우스는 세계 유명 신화들을 바탕으로 한 가상 세계관 속에서 수천만의 병사가 실시간으로 대규모 영토 전쟁을 펼치는 MMORTS다. 한국, 이집트, 그리스 등 세계 여러 지역을 다루고 있는 만큼 다양한 문화권에 존재하는 음악적 특색을 살려 정체성을 표현한 작곡 방식을 보여준다.

 
원작 ‘HIT’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히트2’에서는 원작보다 더욱 방대해진 세계관 속에서 유저들이 장대한 여정에 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음악의 탄생 배경과 작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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