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해킹한 개인정보 2000만원에 팝니다"…콜센터·GA도 해킹됐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에 이어 콜센터 용역업체와 보험대리점(GS)에서도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유출된 일부 개인정보는 다크웹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KS한국고용정보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S한국고용정보는 콜센터 용역업체로, 임직원과 퇴사자 등 3만6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웹사이트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파밍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직원 여러분은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메일 등을 받으면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다크웹에서는 KS한국고용정보 관련 개인정보라며 22GB(기가바이트) 분량 데이터가 2000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데이터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주민등록번호,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 등이 포함돼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도 최근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1곳을 포함한 GA 2곳에 시스템 해킹 사고 발생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고객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확정되는 경우 이 사실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도하고 각 GA와 보험사에 보안 취약점을 자체 점검하고 불필요한 고객정보를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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