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시 주석,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 주재...협력 필요성 강조
[이슈] 中 시 주석,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 주재...협력 필요성 강조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밤(현지시간) 영상으로 열린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에서 '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발전 새로운 시대 공동 창조'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가 다년간의 글로벌 발전 성과를 잠식하고 있으며 유엔(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식량·에너지 안보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세계 발전의 추세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굳건히 하며 행동을 통해 실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단결하여 전 세계 발전을 추진하고 ▷보편적 혜택과 균형 ▷조화·포용 ▷협력·상생 ▷공동 번영의 발전 구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함께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각국 국민이 모두 잘 살아야 번영이 오래갈 수 있고 안보도 보장되며 인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둘째, 발전하기 유리한 국제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보호주의는 자승자박이며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봤자 스스로를 가두는 꼴이다. 최대 한도의 제재는 남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제 살을 깎아 먹는 행동이며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은 실현할 수도, 지속할 수도 없다. 열린 세계 경제를 만들고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과 제도적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 과학기술과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고 기술이전과 지식 공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현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해 더욱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글로벌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넷째, 함께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선진국은 의무를 다하고 개발도상국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남북이 함께 단결하고 평등하며 균형 잡힌 보편적 글로벌 발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글로벌 발전 협력에 대한 자원 투입을 늘리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빈곤 감소와 빈곤 퇴치 협력 심화 ▷식량 생산·공급 능력 향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추진 ▷코로나19 백신 혁신 연구개발(R&D)·합동생산 강화 ▷산업화 전환 가속화 ▷디지털 시대 상호 연계 촉진 등 각국과 손잡고 중점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각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국제 평화와 발전 사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평화·안보·평등·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세력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발전 문제를 핵심에 두고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합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했다. 또한 중국의 이니셔티브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관심과 수요에 부합한다는 데 동의했다.
모든 당사국은 일방적 제재로 인한 부정적인 파급효과와 이것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 문제에 있어 대표성과 발언권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금융 시스템의 건전한 운영을 함께 지키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연대·평등·균형 및 보편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대담회에서 발표한 주석성명은 글로벌 발전에 대한 각 당사자의 정치적 합의를 전면적으로 서술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의 핵심 분야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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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가 다년간의 글로벌 발전 성과를 잠식하고 있으며 유엔(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식량·에너지 안보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세계 발전의 추세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굳건히 하며 행동을 통해 실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단결하여 전 세계 발전을 추진하고 ▷보편적 혜택과 균형 ▷조화·포용 ▷협력·상생 ▷공동 번영의 발전 구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함께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각국 국민이 모두 잘 살아야 번영이 오래갈 수 있고 안보도 보장되며 인권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둘째, 발전하기 유리한 국제 환경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보호주의는 자승자박이며 '작은 울타리'를 만들어봤자 스스로를 가두는 꼴이다. 최대 한도의 제재는 남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제 살을 깎아 먹는 행동이며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은 실현할 수도, 지속할 수도 없다. 열린 세계 경제를 만들고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과 제도적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셋째, 글로벌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함께 길러야 한다. 과학기술과 제도적 혁신을 추진하고 기술이전과 지식 공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현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해 더욱 강력하고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글로벌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넷째, 함께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선진국은 의무를 다하고 개발도상국은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 남북이 함께 단결하고 평등하며 균형 잡힌 보편적 글로벌 발전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중국은 글로벌 발전 협력에 대한 자원 투입을 늘리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빈곤 감소와 빈곤 퇴치 협력 심화 ▷식량 생산·공급 능력 향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추진 ▷코로나19 백신 혁신 연구개발(R&D)·합동생산 강화 ▷산업화 전환 가속화 ▷디지털 시대 상호 연계 촉진 등 각국과 손잡고 중점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각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담회 참석자들은 현재 국제 평화와 발전 사업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평화·안보·평등·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세력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발전 문제를 핵심에 두고 대다수 개발도상국의 필요와 기대에 부응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단합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높이 평가하며 지지했다. 또한 중국의 이니셔티브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관심과 수요에 부합한다는 데 동의했다.
모든 당사국은 일방적 제재로 인한 부정적인 파급효과와 이것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심각한 피해를 우려하면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과 정의를 견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의 변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협력을 강화해 국제 문제에 있어 대표성과 발언권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금융 시스템의 건전한 운영을 함께 지키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 연대·평등·균형 및 보편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발전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대담회에서 발표한 주석성명은 글로벌 발전에 대한 각 당사자의 정치적 합의를 전면적으로 서술하고,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의 핵심 분야에 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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