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11일 철근·콘크리트 파업 시작…‘래미안 원베일리’ 현장도 포함
- 철콘연합회 “원도급 업체 공사비 증액 묵인해”, 공기지연 등 피해 예상

최근 자재비 급등으로 인해 철근·콘크리트 업계와 건설사 간 공사비 인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유명 재건축 아파트를 비롯한 수도권 건설 공사 다수가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콘크리트연합회 서울·경기·인천지부(서·경·인 사용자연합회) 소속 23개 회원사는 수도권 내 32개 시공사가 공사 중인 60개 현장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이 현실화하면 공기지연 등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업에 포함된 건설현장에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3공구)와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광명뉴타운 14R구역, 대우건설), 판교밸리자이(GS건설), 파주운정3지구 A5블록(디케이건설) 등 수도권 주요 아파트 현장이 포함됐다.
대형 건설사별 현장 수를 보면 ▲대우건설 11곳 ▲GS건설 4곳 ▲삼성물산 2곳 ▲롯데건설 1곳 순이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철근콘크리트 업체들이 사용하는 목재와 합판을 비롯한 자재 가격이 1년 새 70% 급등하고 인력난 또한 심화하고 있어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학노 철근콘크리트 서·경·인 사용자연합회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원도급 업체에 공문 등을 보내 여러 차례 공사비 20% 증액을 요구했다”면서 “일부 원도급 회사가 이를 묵인하고 있어 7일까지 공사비 증액에 비협조적인 시공사에 대해 현장 ‘셧다운’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이들 시공사와 협상을 지속해 대상 현장마다 공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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