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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리랑카, 국가 비상사태 유지...정국 혼란 가속화

[국제] 스리랑카, 국가 비상사태 유지...정국 혼란 가속화

(콜롬보=신화통신) 스리랑카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7일(현지시간) 공고를 통해 공공 안보, 공공 질서 보호, 사회 생활에 필요한 공급 및 서비스를 위해 전국적으로 비상사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공공안전법'에 따르면 공공 비상사태가 선포된 경우 대통령이 긴급 법령을 제정할 수 있고, 이를 근거로 구금, 주거지 수색, 자산 몰수 등이 가능하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지난 9일부터 시위가 잇따랐다. 이에 당일 오후 열린 긴급 내각회의에서 다수의 정당 지도자들은 대통령과 총리가 즉각 사임할 것과 각 정당이 참여하는 임시 정부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13일 새벽 당시 재임중이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군용기 편으로 스리랑카를 떠났으며 마힌다 야파 아베이와르데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은 이날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같은 날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전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는 15일 임시 대통령에 취임했다. 스리랑카 의회는 오는 20일 새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며, 새 대통령은 각 정당이 참여하는 정부를 새로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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