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여름철 여행 성수기 맞은 中 관광업, 회복세 뚜렷
[경제동향] 여름철 여행 성수기 맞은 中 관광업, 회복세 뚜렷
(중국 쿤밍=신화통신)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몸살을 앓았던 중국 관광업이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회복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문화여유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7월 이후 신장(新疆) 5A급 관광지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11만 명(연인원)으로 6월 대비 201.08%의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신장(新疆) 내 796개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수도 매월 증가해 7월 들어 하루 평균 단체 관광객이 2만2천100명(1천446개 팀)에 달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문화여유청 부청장은 현재 신장(新疆)이 ▷농촌 관광 ▷산업 관광 ▷요양 관광 등 지역 내 관광, '관광+'모델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윈난(雲南)도 청량한 기후 등 장점을 살려 관광업 회복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관광객 수와 매출이 2019년 동월의 89.8%, 75.5% 수준을 회복했다. 7월 이후 시솽반나(西雙版納) 예샹구(野象谷), 쿤밍(昆明) 석림(石林) 등 유명 관광지의 관광객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다리(大理)∙리장(麗江)∙시솽반나 등 관광지는 객실이나 입장권이 모두 동이 난 것으로 전해진다.
윈난성은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 1분기 윈난성은 문화∙관광업계를 위한 지원책 총 33개를 내놓았다. 또 여름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한 28개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다리에서는 관광업 회복에 따라 결혼식, 웨딩스냅 촬영, 신혼여행 등이 하나로 묶인 웨딩 패키지 관광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취샤오원(曲曉文) 윈난 한허메이쓰(涵合美斯)문화미디어의 책임자는 "8월 초순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면서 "이 기간 우리와 협업 중인 이색 펜션, 호텔, 예술 공간 등도 매출 증대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각종 정책적 수단 및 코로나19 회복에 힘입어 6월 들어 중국 각지 문화∙관광업계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쿤밍에서 막을 내린 '2022 중국국제관광교역회'에서도 관광업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1개 국가(지역)에서 온 전시업체와 문화∙관광 기관에서는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관광업 발전 방안과 국제 협력을 함께 논의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관광업에서 현재 코로나19라는 먹구름이 걷히고 회복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고 또 여름철 관광 성수기가 도래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이라는 뉴노멀 시대에 중국 관광업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며 중국 내 문화∙관광 소비 시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조국 딸’ 조민, 뷰티 CEO 됐다…‘스킨케어’ 브랜드 출시
2 러 “한국식 전쟁동결 시나리오 강력 거부”
3경주월드, 2025 APEC 앞두고 식품안심존 운영
4구미시,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광역철도 환승 50% 할인"
5포항 한우, 대한민국 대표 한우로 우뚝 서다
6獨 브로제 코리아,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둥지 틀다.
7경북 청송군, 항일 의병의 넋 기리는 ‘푸른 솔’ 공연
8주택보유자 2.9% 종부세 낸다…작년보다 5만명 늘었다
9KB금융, 대전광역시와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 지원’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