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매출 2938억원, 영업이익 336억원 기록
R&D 비용 330억원…매출액의 11.2% 차지

대웅제약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938억원, 영업이익은 33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6%, 25.8% 상승했다. 2분기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올해 1, 2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급증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대웅제약의 실적을견인했다.
나보타의 매출은 3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232억원에 비해 60% 증가했다. 이중 수출 실적은 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나 성장했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웅제약 측은 오는 3, 4분기에는 유럽·터키·칠레 등의 시장에 나보타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분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51억원보다 5.5% 증가한 2058억원의 매출을 2분기에 기록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간 기능 개선제 우루사, 당뇨 치료제 다이아벡스 등의 제품군의 수익성이 좋아졌다. 당뇨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7월 초에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간 개선 기능제 우루사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연구개발을 위해 매출액의 11.2%인 330억원을 투자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미국 등 글로벌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 내 점유율 및 수출 확대가 사상 최고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을 이끌었다”며 “3분기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정 매출이 가시화되고 나보타가 유럽 등지에 출시되면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률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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