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발생
[국제] 인도, 원숭이두창 첫 사망자 발생
(베이징=신화통신)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인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디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귀국한 22세 남성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열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30일 오후 남부 케랄라주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비나 조지 케랄라주 보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현지 언론을 통해 이 남성이 뇌염과 피로 증세로 입원했으며 원숭이두창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성은 케랄라주에 오기 전 UAE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가족들은 30일에서야 양성 판정 결과를 현지 병원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현지 보건 당국은 관련 샘플을 인도 국립바이러스학연구소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케랄라주도 전문가 팀을 구성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4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보고됐다. 그중 3명은 모두 UAE에서 케랄라주로 귀국한 경우였고 나머지 1명은 뉴델리에서 확인됐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해 최고 수준 경보인 '공중보건 비상상태'를 선언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성공적 마무리 KGMA, 'K-팝 시상식' 패러다임 바꿨다
2서울신라호텔, 프랑스 파리서 한국 대표로 한식 알렸다
3금투협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시장참여자 83%가 동결 예상”
4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하락세'…9만 4000달러선 하회
5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TR 순자산 2조 돌파 이벤트
6"트럼프, 취임 첫날 멕시코·캐나다 제품에 25% 관세"
7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8엔비디아 주가 4% 이상 하락…美 반도체 수출 제한 우려 영향
9“AI 핵심 기업에 투자”...KB자산운용, ‘RISE 미국AI테크액티브 ETF’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