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ESG 위원회 설립…지속가능경영 '속도'
202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셀트리온이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셀트리온의 ESG 경영을 총괄할 최고의사결정기구로,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의 방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의 위원은 모두 사외이사가 맡아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상반기부터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체계를 만들어왔다. 지난 4월 지속가능경영실 아래 ESG 추진팀을 신설했고, 전담조직(TF)도 구성했다. ESG 위원회가 설립돼 조직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구축해 현재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다. 오는 202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현황도 공개한다. 앞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등 5개의 국제표준 인증도 취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SG 경영이 글로벌 트렌드인 만큼 수준 높은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ESG 경영을 지속해서 평가하고, 대내외 관계자와 소통해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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