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에선 1만6977호, 지방에선 9477호 공급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행복주택 연내 입주자 모집 예정

집 없는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총 2만6000호가 넘는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시세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영구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으로 나뉜다. 영구임대주택은 소득 기준(도시근로자 연평균 소득) 50% 이하인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하는 주택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기준 70% 이하인 국가유공자·장애인·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유형이고,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국민임대주택과 행복주택은 모두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48곳, 1만6977호가 공급된다. 서울 강동 천호1에는 행복주택 94호가 공급되고, 경기도 동탄 2신도시에는 1500호, 양주옥정에는 1215호의 행복주택이 각각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114호의 행복주택이 공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S-8구역은 육아특화시설이 복합된 신혼부부용으로 설계됐다. 중앙광장 및 주차장 100% 지하화가 장점이다. 아울러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클럽, 등 최근 입주민이 선호하는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지방에서는 총 54곳, 9477호가 연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강원도 남원주 역세권 행복주택 435호 ▶충남 아산탕정 행복주택 1054호 ▶광주 선운2구역 국민임대주택 447호 등이 대상이다. 특히 경남 진주 가좌 행복주택은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에 건설돼 시세 68% 수준으로 대학생에게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학생들을 위해 라운지,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도 배치된다.
국토부는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자의 주거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의 홈페이지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접수까지 할 수 있다.
이소영 국토부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하는 국민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두현 기자 wanna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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