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달러에 휘청이는 코스피…삼성전자 다시 ‘5만전자’로 [개장시황]
코스피 하락 출발,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8%(900원) 내린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만3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5만9900원까지 내리며 6거래일 만에 다시 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1.23%), SK하이닉스(-2.28%),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0.79%) 등도 약세다.
달러 가격이 13년 4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시총 상위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5.5원으로 출발했다. 지난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8% 하락한 것도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27포인트(0.89%) 내린 806.9에 출발했다. 개인은 418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억원, 293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2개 종목만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0.04%(100원) 오른 24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고 HLB(0.97%)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에코프로비엠(-0.26%), 카카오게임즈(-1.99%), 펄어비스(-1.90%), 셀트리온제약(-0.85%) 등은 하락세다.
상장폐지가 결정돼 정리매매에 들어간 테라셈은 지난 19일에 이어 2거래일째 급락 중이다. 전일 대비 11.67%(14원)내린 106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셈은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또는 분기보고서 법정 제출 기한 내 미제출, 대규모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8월 29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8월 30일 상장폐지된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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