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 ‘플레이투게더’, 전 세계 메타버스 게임 2위 기록
센서타워, 22년 상반기 메타버스 게임시장 보고서 발행
아시아 시장 성공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성장세
해긴은 자사의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가 전 세계 메타버스 게임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해긴의 플레이투게더는 ‘로블룩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이용자들이 찾은 메타버스 게임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비접촉 생활의 영향으로 큰 성장을 거뒀으며, 2020년 메타버스 관련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가 약 2억만건을 돌파해 전년대비 43.5%의 성장을 이뤘다.
아울러 2021년에는 3억5000만건 다운로드로 전년대비 71.7%가 증가했으며,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만 다운로드 1억7000만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레이투게더는 가상세계 ‘카이아 섬’에서 전 세계 친구들이 다 함께 아기자기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1억3000만건, 일일 이용자수(DAU) 400만명을 달성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센서타워는 “2022년 상반기 한국의 메타버스 시장은 미국에 이어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며 “이는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친화력과 메타버스에서 느끼는 강력한 사회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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