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中 하이난성, 코로나19로 막힌 농산물 생산∙판매 문제 해결 나서
[소셜·라이프] 中 하이난성, 코로나19로 막힌 농산물 생산∙판매 문제 해결 나서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중국 하이난(海南)성이 코로나19로 막혀 버린 농산물 생산∙판매 연결 문제 해결에 나섰다.
28일 열린 하이난성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에 따르면 다수의 하이난성 시(市)∙현(縣) 지역이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시∙현 지역 공급∙판매 협동조합 농산물 운송 판매 회사, '장바구니' 기업, 기층 농업 서비스 센터 등 기업∙기관이 공동의 노력으로 농업 생산과 농민의 소득 증대를 보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린잉(林瑩) 하이난성 공급∙판매 협력회 이사회 부주임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하이난성 공급∙판매 협동조합 시스템을 통해 누적 약 80만㎏의 농산물 판매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하이난성은 향후 온라인 공급∙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100개에 육박하는 농산물 생산∙공급 농가, 기지, 기업, 도매시장, 전자상거래 구매업체 등의 매칭과 열대 과일 등 농산물의 온라인 추천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하이난성 공급∙판매 협동조합 시스템의 채소 비축량은 1천430t, 매일 투입되는 채소 규모는 170t, 매일 봉쇄통제구역으로 배송되는 채소∙육류 등의 주문 건수는 약 1만6천 건에 달한다. 또 하이난성 린가오(臨高)현 공급∙판매 협동조합은 14만㎏에 달하는 현지 채소를 구매해 분류∙포장 작업을 거쳐 봉쇄통제구역으로 배송했다. 그 밖에도 하이난성 단저우(儋州)시 공급∙판매 협동조합은 현지 고구마 약 10만㎏을 구매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주문받고 향촌 등 지역으로 고구마를 배송하고 있다. 하루 평균 주문량은 4천 건을 상회한다.
지난 1일부터 27일 자정(현지시간)까지 하이난성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만170명으로 이 가운데 본토 확진자는 8천334명, 무증상 확진자는 1만1천8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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