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디지털 지갑 ‘KB 월렛’ 출시…증명서 등 한번에 관리
모바일 쿠폰도 한 곳에 모아 관리
생활밀착형 플랫폼 도약 목표
KB국민은행은 디지털 지갑인 ‘KB 월렛(Wallet)’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 월렛’은 신분·증명·결제 등 실물지갑을 대체하는 간편기능에 공공기관 연계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더한 서비스다.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웹에서 ‘KB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자증명서·국민비서·쿠폰·전자문서·전자영수증·학생정보·KB 페이(Pay)·인증서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KB 월렛’에 공공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한 기능을 선보였다. ‘전자증명서’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표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자주 찾는 증명서를 간편발급하고 보관할 수 있다.
대출신청 등 창구업무 시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를 별도의 종이서류 출력 없이 ‘KB 월렛’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국민비서’는 교통범칙금 등 행정안전부 행정정보를 확인하고 KB스타뱅킹을 통해 바로 납부 가능한 연계 서비스와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폰함’은 관리가 어려운 모바일 쿠폰을 한 곳에 모아 유효기간 만료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600여 개 고등학교 및 대학교 모바일학생증 서비스와 은행 창구에서 발행되는 종이영수증을 이미지 형태로 조회·보관하는 전자영수증 서비스, KB Pay 연계 결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KB 월렛’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명·자산 중심의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확대하고 KB금융그룹 내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연계해 KB스타뱅킹의 ‘No.1 금융플랫폼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을 목표로 고객의 일상에 혜택을 주는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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