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업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최고는 ’신한카드’ 감면액은 ‘삼성카드’
전체 여신업권 이자감면 규모 41억원
비씨카드 11.92%로 수용률 제일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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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는 30일 협회 공시홈페이지를 통해 여신전문금융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비교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및 시행세칙 개정에 따라 시행하는 첫 공시로 향후 매 반기별로 공시될 예정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차주가 소득 증가, 재산 증가 등 개인의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사에 금리 깎아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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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면액 규모로 보면 삼성카드가 14억2761만원으로 가장 컸다. 이외 우리카드는 4억7915만원, KB국민카드 4억3879만원, 현대카드 2억8400만원, 신한카드 2억3342만원, 롯데카드 1억1351만원, 하나카드 5879만원, 비씨카드 1929만원 순이었다.
리스·할부 금융사는 신청 건수 2만6532건 중 7850건을 수용했다. 이자감면액은 10억500만원이다.
여신협회는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이 비교 공시됨으로써 향후 소비자의 거래 금융회사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을 기준으로 금융회사 선택 시, 이미 낮은 금리를 적용 중인 금융회사의 경우 추가 금리인하 여력이 적어, 상대적으로 수용률이 낮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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