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두산에너빌리티 블록딜에 6.22%↓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내려, 네이버·카카오 약세
게임株 동반 하락, 고려아연 계열 분리에 3.88%↑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6포인트(0.71%) 내린 2433.47에 시작했다. 오전 9시 6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00억원, 기관이 28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62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51%)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68%)와 SK하이닉스(-0.64%)는 각각 하락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2.10%)와 카카오(-1.78%)도 약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22% 빠지고 있다. 두산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4.5%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소식이 악영향을 준 모양새다.
반면 고려아연(3.88%), 한화솔루션(1.34%), LG생활건강(0.56%) 등은 각각 오르고 있다. 고려아연은 사업을 확장하고 영풍그룹에서 계열을 분리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9포인트(0.59%) 하락한 792.33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379억원, 기관은 8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홀로 4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에코프로(1.29%)와 오스템임플란트(4.63%)를 제외하면 전부 내리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43%), 엘앤에프(-0.92%), 천보(-0.31%)는 각각 하락세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1.72%), 펄어비스(-1.25%), 위메이드(-0.32%)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반면 2차전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은 5.12% 강세다. 엔터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에스엠(1.63%)은 오르고 있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0.67%), JYP(-0.83%)는 소폭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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