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부산 금정구 ‘서금사A구역 재개발’ 시공권 따내
공사비 8100억원 규모…단지명 ‘프레스티아 캐슬’ 제안
롯데건설이 부산에서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재개발 사업 단독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금사A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332-4번지 일원에 추진되고 있으며 총 7만2051㎡ 면적에 지하 5층~지상 48층 13개동 2368가구 규모로 대형 단지에 속한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공권 수주 당시 ‘프레스티아 캐슬’을 단지명으로 제안했으며 금정구 최고 명품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프레스티아 캐슬에서 프레스티아는 고급, 혹은 위신을 뜻하는 영단어 Prestige에 서금사A구역의 A를 합성한 단어다. 해당 단지명엔 최고 입지에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롯데건설의 의지가 담겼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천 삼익비치와 시민공원 촉진3구역의 외관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독보적으로 특화된 외관을 선보이려 한다. 이밖에 초고층 스카이브리지와 골프장, 실내수영장을 갖춘 대형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롯데건설이 정비사업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역량을 집중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금사A구역이 앞으로 금정구를 넘어 부산의 독보적인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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