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WHO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5만 건 돌파"
[국제] WHO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5만 건 돌파"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5만 건을 돌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WHO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총 5만496건으로 누적 16명이 사망했다. 최근 7일간 동향을 살펴보면 5천139명이 신규 확진됐고 1명이 사망했다.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보고한 국가(지역)는 125개에 달했으며 감염 사례가 1천 건 이상인 국가는 미국(1만7천994건), 스페인(6천543건), 브라질(4천693건) 등으로 집계됐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세를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중 절반 이상은 미주 지역에서 발생됐다"며 "일부 국가의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캐나다에서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독일·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 국가의 확산세도 둔화됐다"는 점을 들어 공중보건 개입의 효과가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WHO는 지난 7월 23일 세계 여러 국가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대통령실, 연말 소비 증가분에 소득공제율 추가 상향 검토
2알트코인 '리플' 상승세 이어가…시총 3위 올라
3“딱딱한 리서치 리포트 아니죠...증시 문턱 낮춘 투자 정보 제공”
4뉴욕유가, 중국 지표 호조에도 달러 강세…WTI, 0.15%↑
5유료화 바람 부는 리서치센터…애널리스트 역할 다변화도
6‘증권사 꽃’ 저문다더니…변화하는 리서치센터
7에클스턴 전 F1 회장 내놓은 69대 경주차 매물 ‘8866억 원’ 추산
8세계 전기차 업계 한파 매섭다…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9'삼성동 집 경매' 정준하..."24% 지연손해금 상식적으로 말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