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신화통신) 중국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고속열차와 CIT 열차(종합검사기차)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에 도착했다. 해당 열차는 맞춤형으로 제작된 것으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의 최종 점검에 쓰일 예정이다.

중국의 고속열차가 해외로 정식 출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고속열차는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산하 기관인 칭다오(靑島) 쓰팡(四方)이 설계·제작했다.

중국 표준에 따라 설계·제작된 열차의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350㎞로 인도네시아의 철도 운영 환경과 조건에 맞게 조정됐다.

중국은 2023년 초까지 인도네시아에 열차 10대를 추가 운송할 예정이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은 기존 3시간 이상에서 약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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