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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佛 마크롱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해 EU와 천연가스 공동 구매할 것"

[국제] 佛 마크롱 "에너지 위기 극복 위해 EU와 천연가스 공동 구매할 것"

지난 6월 15일 루마니아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흑해 연안의 콘스탄차 공군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 파리에서 프랑스가 유럽연합(EU) 국가와 함께 더 저렴한 가격에 천연가스를 공동 구매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 위기 관련 브리핑에서 "추운 날씨에 난방 사용을 살짝 줄이는 것처럼, 우린 스스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을 당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국가가 천연가스와 전력 공급 연대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프랑스는 독일에 천연가스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며 프랑스는 전력 사용 피크 기간 독일이 생산한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 송유관을 통해 들어오는 가스에 가격 상한제를 시행하면 프랑스는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유럽에서는 에너지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분석가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EU가 최근 대(對)러 제재를 시행함에 따라 공급 위기에 빠지면서 유럽의 천연가스와 전기 요금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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