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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급등 지출 줄이기 속에도 버거 앱 이용 증가 여전

[빅데이터로 보는 경제 동향]
앱 기기설치수 업계 전반 증가
맘스터치 앱 증가율 두드러져

 
 
서울 시내 한 버거 매장 모습. [연합뉴스]
외식비 등 밥상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무지출 챌린지 바람이 불고 있다. 무지출 챌린지 중 핵심은 외식비 줄이기다. 참여자들은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며, 저녁을 집에서 먹는 등 지출을 최대한 절제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나들이가 증가했지만 물가 급등으로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젊은 세대에선 ‘탕진잼’(금전을 모두 써버리는 소비 욕구 분출)이 사라지고 요즘엔 ‘무지출 챌린지’(도시락 지참, 외식비 줄이기 등 지출 절약)가 유행하고 있을 정도다.  
 
게다가 버거 업계에서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맘스터치·맥도날드·버거킹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버거 앱 기기설치수. [TDI]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올해 1~8월 버거 프랜차이즈(롯데리아·맘스터치·맥도날드·버거킹) 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 분위기에 발맞춰 기기설치수가 더욱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버거킹이었다.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8월 약 57만2000대 증가했다. 증가율 기준으로 가장 큰 앱은 맘스터치로 같은 기간 12만2000대 증가해 증가율이 약 57.3%에 이른다.  
 
맥도날드는 같은 기간 44만2000대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37%다. 롯데잇츠는 올해 4월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3만5000대 증가세를 이뤘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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